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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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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의 명인을 찾아서 스크랩 역술의 명인을 찾아서~~ 서정기 원장편 최고의 적중률 하락이수를 뿌리내린 독보적 달인/ 서정기 주역을 근간으로 한 ‘하락이수’(河洛理數)는 역술인들사이에서는 이미 고도(高度)의 학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일반인이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하락이수에 대해 조금이나마 일반인들이 눈을 뜨게 된 것은, 필자가 서정기(徐廷起,66) 고명주역철학원 원장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하락이수의 깊고 심오한 철학과 서 원장의 학문적 깊이에 공감하여 지상(紙上)에 알리면서부터였다고 생각한다. 서정기 원장은 역술인이기에 앞서 주역을 철저하게 연구한 주역학자라고 해도 크게 틀림이 없다. 그가 사용하는 주역책은 닳고 닳아 겉표지를 여러번 바꿔 달았으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중요한 곳에는 연필로, 더 중요한 곳에..
소 강 절(1011-1077) 소옹(邵雍, 邵康節)(1011-1077) 범양(范陽) 출신으로, 자는 요부(堯夫)이고, 호는 안락선생(安樂先生) 또는 이천옹(伊川翁)이라 했다. 시호(諡號)가 강절(康節)이어서 흔히 소강절(邵康節)선생으로 불린다. 증조부가 송 태조 연간에 군관을 지냈지만 집안 대대로 선조들이 벼슬하지 않았고, 아버지인 소고(소고 989~1167)도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궁핍한 생활을 하였다. 소옹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때 과거시험에 전념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관직에 뜻을 두지 않았다. 그 후 몇 번인가는 소명을 받았지만 끝내 관도(官途)에 나가지 않았다. 오히려 삼십대 후반에는 강학하면서 제자들을 양성하는데 몰두하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소문산(蘇門山)의 백원사(百源寺)에 머무는 동안 많은 고생..
이석영 -사주첩경의 저자 자강(自彊) 이석영(李錫暎, 1920~1983) *, 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 청주대 법대 졸업 *, 사주첩경의 저자 *,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사주첩경’의 저자 자강 이석영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1920년 평안북도 삭주군 삭주면 남평리에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한학과 역학에 조예가 깊었던 조부 이양보(李陽甫)로부터 훈도받았다. 1948년 월남해 충북 청주에서 몇년간 살다 그후 서울로 옮겨 1983년 사망하였다. 자강이 본격적으로 명리를 연구하게 된 시기는 1948년 월남한 후에 생계 수단으로 명리를 보면서부터다. ‘사주첩경’ 6권은 1969년에 완성되었다. 1948년부터 대략 20년간의 연구와 실전체험을 정리해 저술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근대역술의 빅3라 불리는 자강..
원성왕의 꿈 신라 원성왕(?∼798. 재위 785∼798)의 꿈을 다룬 설화는 ≪삼국유사≫ 권2 원성대왕조에 실려 있습니다. 원성왕의 이름은 김경신(金敬信)입니다. 처음에는 이찬으로 있는 김주원(金周元)이 상재(上宰)에 있고 김경신은 각간으로 차재(次宰)에 있었으나, 어느날 꾼 꿈으로 인하여 왕위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김경신이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복두(邏頭)를 벗고 흰 갓을 쓰고 십이현금(十二絃琴)을 들고 천관사(天官寺) 우물 속으로 들어간 꿈이었답니다. 이상한 꿈이어서 사람을 시켜 해몽을 하였더니, "복두를 벗은 것은 관직에서 떠날 징조요, 금(琴)을 든 것은 칼을 쓸 조짐이요, 우물 속으로 들어간 것은 옥에 갇힐 징조"라고 답하였답니다. 김경신은 이 말을 듣고 근심하여 두문불출하였는데, 그 때 아찬(阿飡)..